오늘 소개드릴 책은 법륜 스님의 "행복"입니다.
이 책을 pick하게 된 이유는 요즘 개인사업을 준비함에 있어 제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momentum인 "행복"을 안내해주는 책을 읽고 싶어서 였습니다. 필자는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불교인인 법륜 스님께서 이 책을 쓰셨기에 잠시 망설여지긴 했습니다. 다만 초반에 내용들을 읽다가 제 상황과 너무나도 일치되는게 많기에 어느새 중간까지 읽었습니다.
일단 이책을 읽고 난 결론은 "행복은 마음가짐"이다 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 같지만 위 결론은 실제로 마음에 적용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분은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제가 이룬게 많지는 않지만 정말 운 좋게도 많은 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본연의 마음은 항상 부족함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앞으로 전진만 외치면서 제가 하고싶은 방향으로 직장이든 업무든 사업이든 나아가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을 이렇게 전진하게 해주는 momentum이 어느 순간 고갈되었다고 느꼈습니다. momentum이 행복은 아니지만 momentum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 있다고 봅니다. 궁극적인 목적이 재물이든 명예든 결국 각자의 목표치가 있을텐데요, 저도 1년뒤 5년뒤 10년뒤 20년뒤의 목표를 정해놓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느끼는 감정이 왜 행복하지 않을까 고민을 해본 결과 이 책을 인용하면 "원하는 것에 매달려 울고불고하면서 불행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그런 가운데서도 행복하게 살 것인가. 이 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입니다. 여기서 지금까지의 제 마음가짐은 원하는 것에 매달려 울고불고 했던거 같습니다. 매달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정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달리는 행위가운데 울고불고의 감정을 느낀거 같습니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는데요.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이 아닌 아무것도 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세상을 좀더 온화하게 보는 시각을 가지려 하고 만약 제가 10번을 시도해서 안되는게 있다면 다른 방법도 모색하고, 또 내 마음대로 세상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할때 그냥 가볍게 "원래 세상은 그래"라는 마음으로 훌훌 털고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죠. 저도 이 글을 쓰는 가운데 내가 과연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이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마음이 흔들릴때 제 자신이 쓴 이 글과 이책을 보며 또 훌훌 털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모두 직장, 가정에서 지칠때가 많을텐데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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